안녕하세요!
정말 오랜만에 전포에 술을 마시러 갔어요
작고 핫한 장소들이 많이 생겼다고 얘기만 듣고 못 가고 있었는데
친구와 급만남으로! 방문해보았습니다
구드만 GOODMAN
OPEN 16:30 CLOSE 22:00
010-6297-3113
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210번길 27
http://instagram.com/goodmann_isgood
전포역 8번출구에서 찾아가시면 편해요! 저는 차로 이동했는데, 근처에 주차장 만차일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..!
여기가 구드만의 입구입니다
옆에 1층 가게랑 헷갈리실수도 있는데 1층엔 지코바와 육회집이 있어요
입구가 살짝 안쪽? 으로 들어가 있어서 헷갈리실 수도..! 구드만은 2층입니다!
입간판도 요렇게 있어요 :)
내부 사진은 어디가고 소품 사진이냐 하시면...
문 열고 들어갔는데 토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만석이더라고요
바 자리에 딱 한자리가 남아서 웨이팅 없이 겨우... 앉을 수 있었습니다!
그래서 첫 포스팅임에도.. 갱장히.. 내부 사진이 부실합니다... 어쩔 수 없죠 뭐
메뉴판 사진을 살면서 처음 찍은 거 같아요.... 이것도 첨에 까먹고... 추가 주문할 때 찍....ㅎ....
친구에게 추천만 받아서 왔는데 하이볼이랑 와인도 팔더라고요!
뭔가 가게 분위기도 갬성돋는것이 주류 메뉴랑 잘 어울렸어요
사이드 메뉴도 와인과 잘 어울릴 법한 것들이 준비되어 있었구요
다음에 술 잘 못 먹는 친구들이랑 와도 가볍게 먹고 분위기도 즐길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
저는 구드만 전골과 한라토닉을 주문했어요! 그리고 나중에 하와이안 버터갈릭새우도 추가 주문해서 먹었습니다
먼저 주류를 준비해 주셨어요! 한라토닉 시키면 한라산 1병, 토닉워터 2병, 레몬, 얼음을 준비해주십니다
나중엔 술 모자라서 한라산 한병 더 시켜서 토닉 없이 얼음이랑 레몬만 넣어 먹었어요
요런 소품 디피도 잘 되어 있었는데... 이것도 제 자리 옆이라 찍어 보았구
여전히 만석에 복작복작 @.@
아 그리구 음악이 재즈 느낌? 의 음악들이 나왔어요 그런 분위기의 팝과...
알못이라 뭐라 딱 정의는 못 드리지만 제 취향이었어요
분위기에 어울리는!
조금 더 기다리고 등장한 구드만 전골! 버너와 앞접시, 국자 준비해 주셨어요
한번 끓으면 드셔도 된다고 설명해 주시고 가셨어요
첨엔 맑은 국물인 줄 알았는데..!
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니 빨간 국물이 올라오더라고요
고기 두부 김치 버섯 유부 요것 저것 내용물 알찼어요!
칼국수 사리 추가도 있던데 저는 안 먹었습니다만... 추가해 먹으면 맛있을 거 같아요
얼큰칼칼한 느낌이라 매운 거 정말 못 드시는 분들은 맵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어요
전 잘 먹는 사람이라 안에 청양고추까지 아주 잘 먹었고요...
약간 김치전골 같은? 느낌도 낫고 맛있었어요!
내용물 열심히 건져 먹고 국물도 먹고 영업제한 시간이 어중간하게 남아 메뉴를 하나 더 시키고 끝내기로 했어요
그래서 시킨 하와이안 버터갈릭새우...!
다른 사이드들이랑 고민해봤는데 소주랑 먹기엔 이게 나을 거 같아 시켜보았습니다
술 먹고 찍어서 새우가 제대로 안 나온 거 같은데... 새우 밥 바나나 샐러드 요렇게 구성되어 있었어요
밥도 나오는지 몰랐는데 나오드라구요! 저 새우 볶은 갈릭버터랑 밥이랑 같이 드시면 존맛..
배부르다면서 계속 먹었구
바나나는 크림브륄레처럼 설탕 코팅되어 있었어요
사실 첨에 나올 줄 몰랐던 밥에 바나나 보구 소주랑 어울릴까 했는데 괜찮았어요..!ㅋㅋ
위에 올라간 연근칩 맛있었어요... 바삭바삭 계속 손가는 까까 같은...
맥주랑 딱일 거 같다고 생각했어요
새우 크고 맛있었고요... 버터갈릭 소스 맛있었어요...
저 갈색이 베이컨칩인 거 같은데 같이 먹으면 짭짤하고 버터 고소하고 새우까지 맛없없..
못 나눈 대화를 나누고 하다 보니 제 사진은 여끼 까지더라고요...?
사실 입구 사진도 나올 때 찍었어요....^^.....
뭔가 빠진 사진이 많은 것 같은 첫 포스팅이지만
요즘 같은 때에 간만에, 분위기 즐기며 맛있는 거 먹고 술도 마시며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는 곳이었어요
갬성술집 원하시면 한번 찾아가 보세요 :)
+ 화장실은 남녀 공용이나 한 칸이라! 같이 공유하는 순간은 없을 거 같아요
내부에 손세정제 비치되어 있었어요!
+저는 사실... 문 딱 열고 들어가는 순간 좀.. 놀랬어요
안에 만석이라 그런지 엄청 왁자지껄... 시끄러운 분위기였거든요 나오는 노래 하나도 안 들릴 정도..
바 좌석인데도 평소 데시벨로 얘기하면 옆자리 앉은 친구 말이 안 들려서 나도 크게.. 말해야 하더라고요
이건 그냥 제 생각이지만 분위기+재즈 바면 보통 조곤조곤 얘기하는 술집 분위기인 곳이 많았어서
여기도 그럴 거라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아니어서 조큼...놀랐어요
그런데 전에도 방문했던 친구 말로는... 그때는 지금처럼 이러지 않았다고 하니 케바케인가봅니다!!
다음엔 평일 오픈할 때... 좀 여유 있게 가보고 싶어요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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